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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맞아 야외서 사회공헌 나선 대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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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맞아 야외서 사회공헌 나선 대기업들

입력
2019.05.18 11:00
수정
2019.05.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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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과 협력사 임직원들이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상생협력을 다짐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벌이고 있다. 효성중공업 제공
효성중공업과 협력사 임직원들이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상생협력을 다짐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벌이고 있다. 효성중공업 제공

봄을 맞아 야외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 대기업들이 있다.

효성중공업은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18개 협력사와 함께 ‘상생 나무’로 이름지은 도토리 나무 등을 심으며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이 행사는 지난 2008년 '동반성장 간담회'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효성중공업 임직원과 함께 삼동, 동양특수금속 등 18개 부품·원자재 협력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효성 관계자는 "조현준 회장은 평소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자주 언급하면서 동반성장을 강조하고 있다"며 "기술, 시스템, 판로개척, 재무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나선 대기업도 있다. ㈜한화는 15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 본사에서 서울지방보훈청과 '나라사랑 클린하우스 시즌4'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한화 옥경석 대표이사,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 등이 참석했다.

'나라사랑 클린하우스’는 ㈜한화가 2011년부터 벌이고 있는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한화 임직원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국가유공자 주거지 가운데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을 찾아 지붕 교체, 방수공사 등을 벌인다. 올해는 총 2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또 SK 울산CLX는 22~26일 올해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에서 51개 사회적 기업의 제품 판매를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이 회사는 임직원 기본급 1%를 기부해 조성한 ‘1% 행복나눔 기금’으로 저소득 장애인과 학대피해아동 등을 장미축제에 초청해 관람과 식사 등을 제공한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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