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그룹 V.O.S 멤버 겸 작곡가 최현준과 모델 출신 쇼핑몰 CEO 신소이가 두 아이의 부모가 된다.
최현준은 17일 자신의 SNS에 "드디어 아이 둘 아빠. 성별 상관 없음. 쌍둥이 아님. 사랑해. 2년 가까이의 노력 속에 드디어 둘째가 생겼어요"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 글을 통해 최현준은 "아직도 입덧과 열심히 싸우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아가 잘 지켜내고 있는 사랑하는 아내. 언제부턴가 무척이나 동생을 궁금해하던 우리 첫째 보물 윤우. 너무 고맙고 사랑해"라고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최현준은 "세상에서 가장 든든하고 멋진 아이둘 아빠, 남편 될게"라는 다짐과 함께 "자 이제 오랜만에 본격적으로 아가 쇼핑 시작해볼까?"라며 기대감을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신소이 또한 이날 자신의 SNS에 "오랜만이죠. 저는 시험관에 성공하여 그동안 입덧과 전쟁중이었답니다.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시험관이 되었다고 된 게 아니라서 안정기가 될 때까지 알리기 힘들었네요. 힘든 결정과 과정 속에서 행복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라며 직접 임신을 알렸다.
이어 신소이는 "난임으로 고생 중인 많은 부부들께 저의 소식이 힘이 되길 바라며 응원할게요. 수발드느라 고생한 최현준 씨, 최유누(윤우) 군 수고했어용. 앞으로 시작이야. 셋에서 넷으로. 최신가족. 냥냥아 환영해"라며 따뜻한 글을 함께 적었다.
최현준과 신소이 부부는 지난 2014년 결혼해 슬하에 첫째 아들 윤우 군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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