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 제작진이 완성한 공포영화 ‘폴라로이드’가 오는 6월 6일 개봉을 확정했다.
‘폴라로이드’는 죽음의 순서를 정하는 폴라로이드 카메라 주인이 된 고등학생 버드가 친구들의 인증샷을 찍어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시선을 뗄 수 없을 정도로 긴장감이 가득하다. 우연히 손에 들어오게 된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인해 주인공을 비롯, 주변 친구들에게 닥친 공포스러운 상황을 숨 막히게 그려내고 있기 때문이다.
골동품샵에서 얻은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친구들의 사진을 찍게 된 버드(캐서린 프레스콧). 하지만 이것이 곧 크나큰 일을 가지고 오게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첫 번째로 사진을 찍어준 친구가 골동품샵에서 죽음을 당하자 이상한 기운을 감지한 버드는 “너희 모두 위험해진 것 같아”라고 남은 친구들에게 경고하고, 이내 피할 수 없는 죽음이 몰아친다.
“마지막 모습이 궁금해?”라는 의미심장한 카피와 압도적인 마지막 장면은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는 공포를 예고하고 있다.
‘폴라로이드’는 ‘그것’ 제작진과 15분 단편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은 감독의 연출이 더해져 관객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할 것으로 보인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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