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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그이’ 여진구, 공정환이 잃어버리며 사면초가…긴박+긴장 ‘몰입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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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그이’ 여진구, 공정환이 잃어버리며 사면초가…긴박+긴장 ‘몰입도 UP’

입력
2019.05.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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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그이’ 공정환이 눈길을 끌고 있다. SBS 방송 캡처
‘절대그이’ 공정환이 눈길을 끌고 있다. SBS 방송 캡처

'절대그이' 공정환이 최성원에 의해 여진구를 잃어버리며 일생일대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 16일 방영된 SBS 새 수목드라마 ‘절대그이’에서 크로노스 헤븐의 지부장 고지석(공정환)이 연구 파트너인 남보원(최성원)에 의해 연인용 피규어 제로나인(여진구)을 빼앗기며 사면초가의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지석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인생 역작 제로나인이 개발 파트너 보원과 함께 하루 아침에 행방이 묘연해지자 보원에 대한 답답함과 분노를 표출한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크로노스 헤븐에서 고객 우선주의라는 신념하에 일하고 있는 지석의 원칙에 타격을 입게 된다.

전 세계 상위 0.001% VVIP들의 의뢰를 받고 살아 움직이는 연인용 피규어를 개발하고 제작하는 글로벌 회사인 크로노스 헤븐의 부장인 지석은 천재 개발자이자, 고객의 의뢰를 100%로 수행하기 위해 원리원칙대로만 행동하는 철저한 원칙주의자.

딱 떨어지는 검정 슈트와 함께 안경 너머로 보이는 냉철한 눈빛이 더해져 외적인 부분부터 완벽하게 고지석을 표현해낸 공정환은 뜻밖의 사건으로 충실하게 지켜오던 자신의 신념에 타격을 입자, 그동안의 완벽한 모습과는 대조되는 갈피 잃은 이의 당황스러운 감정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고지석과 높은 싱크로율로 성공적인 첫 등장을 이루어냈다.

특히 자신의 인생 역작인 여진구를 잃어버린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공정환은 사건의 발단인 최성원을 향해 날것 그대로의 분노를 표출하며 극의 긴박함과 몰입감을 상승시켰다.

공정환이 출연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절대그이'는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방영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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