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직업계고 학생의 취업 활성화를 위한‘기업맞춤 교육’이 추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오는 20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전남도와 국내 81개 기업 둥이 참여하는 전남 혁신형 기업맞춤 교육(잡스ㆍJOBs) 업무협약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업무협약식에 해당 학교와 학부모, 학생 등도 참여시킬 예정이다.
JOBs(Jeollanamdo Ordered education for Business needs of Students)는 도내 마이스터ㆍ특성화고에서 우수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지역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 주체들이 협력해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일선 고교에서는 기업에서 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하고 과정 운영이나 인증 평가를 통해 직업교육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또 전남도는 우수 기업과 학교가 참여하도록 행ㆍ재정적 지원을 한다.
81개 참여 기업은 첨단 기자재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학생 지도에 참여하고 인증 평가를 거친 학생을 우선으로 채용하게 된다. 81개 참여기업 중 60여개 기업은 전남에 본사를 둔 기업이며, 경기도와 광주 기업도 참여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기업,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한 만큼 직업계고 학생들이 질 좋은 취업의 꿈을 이루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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