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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지사, 역간척 탈석탄 에너지정책 배우러 “유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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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지사, 역간척 탈석탄 에너지정책 배우러 “유럽으로”

입력
2019.05.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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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한국일보 자료사진
양승조 충남지사. 한국일보 자료사진

충남도가 유럽국가의 역간척과 탈석탄 및 에너지정책 선행 사례 벤치마킹에 나섰다.

충남도는 양승조지사가 도가 추진 중인 역간척 사업 등의 유럽 각국 선행사례 벤치마킹과 자매결연 자치단체와의 교류 폭을 넓히기 위해 네덜란드와 독일, 폴란드를 방문한다고 16일 밝혔다.

18일부터 25일까지 6박8일 일정에 나서는 양지사 일행은 19일 네덜란드 제일란트주 휘어스 호수를 찾아 역간척 성공사례를 살핀다. 이어 연안 복원 현장인 오스터스켈트댐과 마에슬란트댐 등을 찾아가 충남 서해 연안과 하구 생태복원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

충남도는 민선 7기 역점사업으로 서산 부남호 역간척을 통한 해양생태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1,527㏊ 규모의 부남호는 1995년 서산간척지 B지구 개발사업에 따라 조성된 인공 담수호로, 농업용수로도 쓰지 못할 정도로 수질 오염(5급수)이 심각한 상태다.

20일에는 농업 분야 세계 1위 대학 연구소로 꼽히는 바헤닝언대 연구센터를 방문한다. 이 대학은 농업과 산림 분야에서 세계 1위 대학으로 3회 연속 선정되는 등 관련분야의 연구업적과 산업화가 독보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월드호티센터(World Horti Center), 원예혁신기업 등 네덜란드 선진 농업 연구·산업현장을 찾아 도정 접목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21일에는 독일 함부르크주 경제개발공사에서 주 경제진흥청, 상공회의소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스타트업 지원 정책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우제돔으로 이동해 호텔과 병원이 결합한 쿠어메디텔을 방문해 독일의 해양치유 프로그램과 메디텔 운영 현황을 들어볼 예정이다.

22일부터는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에서 열리는 사회복지정책 컨퍼런스에 참석해 충남도 복지정책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회원가입 인증 받은 포즈난시를 방문해 노인복지 정책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폴란드 지방정부의 탈석탄 및 에너지 정책을 듣고, 파트노프 소재 화력발전소도 견학할 예정이다.

신동헌 도 경제통상실장은 “해양, 농업, 에너지 등 분야 유럽 선진 정책에 대한 현장 견학을 통해 민선 7기 도정 핵심과제들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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