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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 이요원-유지태, 독립 위해 공조 시작…밤거리 빛내는 투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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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 이요원-유지태, 독립 위해 공조 시작…밤거리 빛내는 투샷

입력
2019.05.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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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 이요원-유지태 스틸컷이 공개됐다. 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 제공
‘이몽’ 이요원-유지태 스틸컷이 공개됐다. 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 제공

‘이몽’ 이요원-유지태의 밤거리 포옹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MBC 특별기획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이요원)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유지태)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지난 5-8화 방송에서 이영진과 김원봉은 각자의 속내를 숨긴 채 공조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코민테른 자금의 중심으로 모두의 표적이 된 유태준(김태우)을 만나기 위해 만주로 향했고, 접선에 성공한 모습으로 향후 전개를 궁금케 만들었다.

특히 이때 관동군에게 습격 당해 실려온 부상자의 처참한 모습에 분노하는 이영진-김원봉의 눈빛이 포착돼, 경성-상해에 이어 만주에서 목숨 건 독립운동이 펼쳐질 것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서로를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이요원(이영진)과 유지태(김원봉)의 투샷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요원이 내민 손을 두 손으로 따뜻하게 감싸 쥔 유지태와 이에 밝은 미소로 화답하는 이요원의 모습이 두 눈을 훈훈하게 한다. 더욱이 두 사람은 서로를 껴안은 애틋한 투샷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그러나 이내 결연하고 비장한 표정을 띤 이요원-유지태의 모습이 포착돼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는 상해-만주를 거쳐 다시 경성으로 돌아온 이요원-유지태의 모습으로, 전에 없이 가까워진 듯한 두 사람의 모습이 관계 변화를 예감케 한다.

무엇보다 앞으로 이요원-유지태가 서로 다른 신념에도 불구하고 독립이라는 공통된 목표로 뭉쳐 힘을 합칠 예정이다. 이에 본격적인 공조를 시작할 두 사람의 행보에 관심이 고조된다.

MBC ‘이몽’ 제작진은 “이요원-유지태는 김태우(유태준 역)와의 만남을 통해 결속을 단단히 다지게 될 예정”이라면서, “한층 굳건한 관계로 거듭난 이요원-유지태의 본격적인 공조가 시작될 예정이니, 서로 다른 신념에도 불구하고 독립을 위해 자신을 던진 두 사람의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MBC 특별기획 ‘이몽’은 오는 18일 오후 9시 5분에 9-12화가 연속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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