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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성폭행 혐의 구속’ 최종훈, 오늘(16일) 검찰 송치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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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성폭행 혐의 구속’ 최종훈, 오늘(16일) 검찰 송치 “죄송하다”

입력
2019.05.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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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준강간 혐의로 구속된 최종훈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연합뉴스 제공
특수준강간 혐의로 구속된 최종훈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연합뉴스 제공

특수준강간 혐의로 구속된 가수 최종훈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16일 오전 최종훈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최종훈은 앞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이날 오전 8시 47분께 포승줄에 묶여 경찰서를 나가는 최종훈의 모습이 포착됐다. 최종훈은 혐의와 관련한 여러 질문에 "검찰 조사 잘 받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최종훈은 지난 2016년 강원 홍천과 대구 등에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일행과 술을 마신 뒤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으로부터 고소장을 받아 수사를 진행했다. 지난 8일 검찰이 경찰의 신청을 받아 최종훈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거쳐 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이날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피의자 5명은 최종훈, 정준영, 회사원 권모씨 등 총 5명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다른 1명을 불기소(혐의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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