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재숙이 SBS 새 수목드라마 ‘절대그이’ 속 매니져 여웅으로 완벽 변신했다.
'절대그이'는 사랑의 상처를 입은 특수 분장사 엄다다와 사랑 밖에 모르는 연인용 피규어 제로나인(영구), 그리고 엄다다의 전 연인 톱스타 마왕준이 펼치는 삼각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하재숙은 늘 예민한 톱스타 마왕준(홍종현)의 뒤치다꺼리 때문에 고생인 매니저 역을 맡았다. 마치 큰 누나 같은 듬직한 매니저로, 왕준 곁에서 유일하게 잘못된 점을 지적할 수 있는 인물이다.
1회, 2회 방송에서 여웅(하재숙)은 “와. 왕준아 너 진짜 눈빛 너무 좋더라. 역시 클라스, 그 위의 클라스! 와우!”라고 오버하듯 왕준을 칭찬하면서 첫 등장했다.
다다(방민아)와 통화하는 여웅의 모습도 그려졌다. 매일 바쁜 왕준 대신 다다의 전화를 받다 보니 다다와도 절친인 여웅은 왕준과 7년째 비밀연애 중인 다다에게 늘 안쓰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여웅은 다다에게 “마음 같아선 너네 둘 다 전부 까고 맘 편하게 연애하면 좋겠다. 이게 무슨 고생이냐, 너나 나나”라며 비밀 연애를 하는 둘 사이를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한편 하재숙은 오는 6월 3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퍼퓸’에도 출연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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