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이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졸업식에 불참한다.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6일 본지에 "로이킴은 현재 반성하는 마음으로 한국에 머물고 있다.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다만 졸업 여부에 대해 이 관계자는 "졸업 여부에 관한 것은 학교 측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며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이날 앞서 한 매체는 로이킴이 이날(한국 시간) 미국의 조지타운대학교를 예정대로 졸업하지만, 현재 한국에서 가족들과 지내고 있어 현지 졸업식에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지난 7일 또 다른 매체는 로이킴이 미국 워싱턴DC에 체류 중이며,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졸업 예정이라고 보도했으나, 당시 소속사 측에서는 "로이킴은 한국에서 가족들과 함께 있으며, 졸업 여부는 확인 중"이란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로이킴은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돼 지난달 9일 귀국, 10일 오후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로이킴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음란물 유포 행위 1건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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