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비킴(Bobby Kim)이 타블로와 함께 4년 6개월 만에 컴백한다.
바비킴은 오는 17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스칼렛(Scarlette)'을 공개한다. 이는 바비킴이 4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총 5트랙이 수록돼 있다.
먼저 바비킴이 작곡한 타이틀곡 '왜 난'은 떠난 여인과 재회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슬로우 록 리듬과 브라스가 잘 어우러진 노래다. 지난날의 그리움을 빈티지 소울 분위기로 표현했다.
또 다른 바비킴이 작곡한 수록곡 '끝까지'는 에픽하이 타블로가 작사와 랩 피처링에 참여했다. 타블로의 잔잔하고 뜻 깊은 래핑과 바비킴의 보컬이이 사랑의 의미를 부각시켜준다.
소속사 스타크루이엔티는 "바비킴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앨범인 만큼 '스칼렛' 수록곡 하나하나에 작곡, 편곡, 코러스로 참여하는 등 컴백에 대한 열정을 쏟아 부었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MBC ‘복면가왕’ 출연을 시작으로 조심스럽게 방송 활동을 시작한 바비킴이 음악 활동도 재개한다.
바비킴의 목소리를 그리워한 리스너들에게는 반가운 '스칼렛'이 좋은 선물이 될 전망이다. 소속사 측 관계자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으로 바비킴의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바비킴의 미니앨범 ‘스칼렛’은 오는 17일 오후 6시 카카오엠을 통해 공개되며 24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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