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주류 유통기업인 비어케이가 칭따오맥주유한공사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비어케어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이영석 비어케이 대표와 황커싱 칭따오맥주유한공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회사가 한국과 중국의 기업 및 정부가 경제무역 방안을 모색하는 ‘한국-칭다오 경제무역협력 세미나’에 함께 초청받아, 한∙중 무역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꼽히며 행사의 한 부문으로 진행됐다.
비어케이는 2000년대 초부터 칭따오맥주유한공사와 칭따오의 국내 독점 공급 및 판매, 마케팅에 대한 계약을 맺고 20여년 간 탄탄한 신뢰관계를 형성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단순한 칭따오의 국내 수입 유통사와 제조사로서의 관계를 넘어 긴밀한 협력 관계를 보다 공고히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협력을 통한 차별화된 마케팅과 영업 전략으로 한국의 시장과 소비자들에 칭따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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