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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체제·해체 없다” EXID, 전환기 결정으로 ‘여자 신화’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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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체제·해체 없다” EXID, 전환기 결정으로 ‘여자 신화’ 될까

입력
2019.05.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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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가 개성 넘치는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추진혁 기자
EXID가 개성 넘치는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추진혁 기자

걸그룹 EXID가 해체설을 부인, 완전체 컴백을 약속했다.

EXID는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새 미니앨범 '위(W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전환기의 의미와 앞으로의 꿈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앞서 멤버들의 재계약 관련 공식입장이 나왔다. LE, 솔지, 혜린만 현 소속사에 남는다. 한 취재진은 EXID에게 "전환기 이후에 LE, 솔지, 혜린 등 3인 체제로 활동하는 거냐"고 질문했다.

솔지는 "3인 체제 EXID는 아마도 없을 것 같다. 다섯 명일 때 EXID로 활동하고 싶은 게 저희의 마음"이라며 "세 명이서 유닛 활동을 할 수 있겠지만, 3인조 EXID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솔지는 "서로에게 고마운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이번 활동을 더욱 뜻 깊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매 순간 감사하고 즐겁다. 우리 팬 분들과 즐겁게 활동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LE는 "이번 '위'가 저희 마지막 앨범은 절대 아니다.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기 위해 저희끼리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니는 "열심히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쉽지는 않더라"라고 말했다. 그래도 LE는 "신인 때부터 저희의 롤모델은 신화 선배님이다. 누가 어디에 있든 같이 활동한다는 꿈을 위해 계속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약속했다.

LE는 "전환기 전 마지막 앨범인 건 맞지만, EXID가 마지막이라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솔지는 "재계약을 안 하는 멤버들과 어떻게 활동을 이어갈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서로가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있겠지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리더 솔지는 "EXID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은 다섯 명이 같다. 해체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화는 "팬 분들께서 현 상황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지금은 저희의 컴백에 집중하고 같이 즐기는 것에 의의를 두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달 말 계약 종료를 앞두고 멤버 하니와 정화가 현 소속사와의 결별을 결정한 만큼 EXID는 '미앤유'로 당분간 마지막이 될 국내 완전체 활동을 시작한다. EXID의 전환기를 앞둔 여러 감정과 변함없이 다양한 색깔까지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앨범 '위'의 전곡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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