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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문소리, “박형식이 울면서 입대만 안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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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문소리, “박형식이 울면서 입대만 안 했으면 좋겠다”

입력
2019.05.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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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가 박형식의 군입대에 대해 언급했다. SBS 보이는 라디오 캡쳐
문소리가 박형식의 군입대에 대해 언급했다. SBS 보이는 라디오 캡쳐

배우 문소리가 입담을 뽐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서는 영화 '배심원들'의 문소리, 박형식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소리는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배심원 8번 박형식씨가 해맑은 반항을 계속한다. 그래서 제가 깊은 빡 침이 올라오는데 그걸 누르느라 연기가 절로 나왔다. 실제였으면 멱살 한번 잡았을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문소리는 “500만 관객이 안 넘어도 박형식 군 면회는 갈 거다. 박형식이 ‘영화가 잘되길 바랬다’며 울면서 군입대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한편, 영화 '배심원들'은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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