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미스코리아 전남ㆍ제주 지역예선대회에서 선발된 임아로(진ㆍ왼쪽 두번째), 강지수(선ㆍ왼쪽 첫번째), 최형전(미ㆍ왼쪽부터 네번째) 당선자들이 15일 오전 전남 무안군청 군수실에서 “무안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410만4,000원을 김산 군수에게 전달했다.
당선자들은 지난 2일 무안남악신도심에 위치한 전남도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열린 미스코리아 지역예선대회에서 받은 총 상금 450만원에서 세금을 제외한 시상금 전액을 무안승달장학회에 기탁했다.
임씨는 “당선자 모두가 성금을 기부하자는 뜻이 같아 추진하게 됐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지역의 미래 인재를 위해 동참해 기쁘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도 “기탁한 장학금은 우리지역 청소년들이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수 있는 훌륭한 인적자원이 될 수 있도록 뜻있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1994년 설립된 무안승달장학회는 106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까지2,280명에게 18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무안=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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