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용흥중학교 리모델링, 140명 상주 근무
경북 동해안권 발전의 컨트롤 타워 구실을 할 경북도 동부청사가 15일 포항시 용흥동에 문을 열었다.
이날 개청식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장경식 도의장, 임종식 도교육감 및 동해안권 5개 시장ㆍ군수,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도에 따르면 동부청사는 지난해 1월 포항테크노파크에 환동해지역본부로 임시 입주했지만 접근성과 교통 편의성을 고려해 지난 2월 폐교된 용흥중학교를 임차, 리모델링해 개청하기에 이르렀다.
동부청사에는 환동해지역본부 총무과, 환동해종합민원실, 동해안전략산업국, 해양수산국 등 2과 2국 119명이 근무한다. 해양관광, 항만물류, 에너지, 원자력 및 동해안권 민원행정이 주요업무이다. 하반기에 독도재단 등이 입주하면 140여명이 상주 근무하게 된다.
도는 동해바다의 해양자원을 활용해 해양첨단 신산업 기술개발과 에너지산업 융ㆍ복합단지 조성, 고효율ㆍ친환경에너지 기반 구축 등 지속 가능한 신성장산업 육성에 더욱 매진할 방침이다. 해양관광벨트 조성과 북방경제 전초기지 구축 등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복안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동해바다의 미래가치를 재창조해 신해양 시대를 여는 컨트롤 타워이자 동해안권 발전의 전략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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