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감우성과 김하늘이 감성을 자극하는 짙은 멜로의 바람을 몰고 온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측이 15일 궁금증을 증폭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다. 지금까지 회자되는 멜로 수작을 남겨온 ‘멜로 장인’ 감우성과 김하늘의 만남은 차별화된 감성 멜로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감우성과 김하늘의 품격이 다른 감성 시너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로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 두 사람의 뒷모습은 아련한 감성을 자극하며 도훈과 수진의 특별하고 애틋한 로맨스를 궁금하게 만든다.
봄 햇살처럼 따스하고 눈부신 미소를 짓고 있지만, 바람에 흩어지듯 사라지는 김하늘의 아스라한 분위기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그런 김하늘을 놓치지 않으려는 듯 맞잡은 손을 놓지 않는 감우성의 모습이 왠지 모르게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여기에 “다른 건 다 잊어도, 그녀만은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더해지며 애틋함을 자아낸다.
감우성과 김하늘의 독보적 감성 시너지는 이별 후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도훈과 수진의 특별한 로맨스에 깊이를 더한다.
갑자기 드리운 시련 속에서 첫사랑이자 아내인 수진만은 지키고 싶은 도훈과 인생의 전부였던 그와의 결혼이 위기를 맞자 예상치 못한 선택을 하는 수진이다.
바람처럼 모든 것이 사라져가는 순간에도 놓칠 수 없었던 단 하나의 기억을 지키려는 도훈과 수진의 순애보가 사랑의 의미를 되짚으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
‘바람이 분다’ 제작진은 “어디서 불어올지 모르는 바람처럼 삶을 흔드는 시련 앞에서 다시 사랑하게 된 도훈과 수진, 이들의 특별한 로맨스에 감우성과 김하늘이 섬세한 연기로 감성을 증폭하고 있다”며 “두 사람이 그려낼 감정선 짙은 순애보가 시청자들을 마음에 깊게 스며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람이 분다’는 ‘으라차차 와이키키 2’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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