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결의안 채택
경기 포천시의회는 14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 이전 건립 반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의정부시가 일일 처리용량 220톤 규모의 자원회수시설을 의정부 장암동에서 자일동으로 확장ㆍ이전할 경우 인접한 포천의 관문인 축석령과 주거지역 주민들의 환경권과 건강권이 심각하게 침해 받게 된다”고 반대 목소리를 냈다.
시의회는 특히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현대화 사업 이전 부지 5km 반경에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국립 수목원이 위치해 자원회수시설이 이전될 경우 국립수목원의 환경피해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용춘 의장은 “의정부시는 세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국립수목원이 환경피해로부터 보호될 수 있도록 ‘자원회수시설 현대화 사업 이전 건립’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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