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교육감, 학교 석면 관리에 만전 당부
경북도교육청은 최근 관내 학교의 석면관리 부실에 대한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안전한 학교 석면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석면으로 인한 학생 건강 우려와 관심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점과 학교 석면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점을 감안해 다양한 석면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우선 교육환경개선 중장기투자계획에 따라 석면의 해체ㆍ제거 작업을 매년 추진 중이다. 올해는 178개교에 376억의 예산을 들여 석면 제거공사를 했다. 교실 공기 중 석면농도 측정도 전문검사 기관에 의뢰해 당초 연 1회에서 2회로 측정횟수를 강화 한다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교석면 모니터단 운영으로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하고 관내 전체 학교건축물 석면조사를 통해 석면지도 오류여부 확인 및 보완 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학교에서 석면공사를 할 때에는 전 학부모에게 사전에 안내하고 학교 석면지도 검증결과와 비산 석면검사 결과를 학교 홈페이지에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부모의 걱정과 우려를 이해하며 하루빨리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관계공무원들이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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