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환이 솔로 데뷔 앨범부터 음악적 역량을 드러낸다.
김재환은 15일 공식 SNS를 통해 첫 미니앨범 '어나더(Another)'의 트랙리스트를 깜짝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총 6개의 트랙이 수록돼 있다.
먼저 타이틀곡 '안녕하세요'는 선배 가수 임창정이 작사, 작곡, 편곡해 눈길을 끈다. 김재환 또한 작곡에 참여했다. 가창력을 겸비한 감성 보컬로 손꼽히는 가요계 선후배가 세대를 아우르는 만남으로 어떤 명곡을 탄생시켰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그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에는 ‘그렇게 널’, ‘마이 스타(My Star)’, ‘블로우 미(Blow Me)’, ‘디자이너(Designer)’, ‘랄라(Melodrama)’가 담겨 있다. 김재환은 전 트랙 작곡과 4곡의 작사 작업에도 동참하며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뮤지션으로서 한층 더 성숙해진 음악성을 입증할 전망이다.
그동안 다양한 곳을 통해 수준급 노래 실력과 기타 연주,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 받은 김재환은 워너원 활동 종료 이후 업계 안팎으로 솔로 데뷔에 대한 관심을 가장 많이 받아왔다. 이에 이번 첫 앨범 발매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이날 공개된 이미지에는 트랙리스트와 함께 꽃을 든 김재환의 모습이 있다. 얼굴은 완전히 공개되지 않은 채 손에만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앞서 퓨어(Pure)와 클래시(Classy) 버전 콘셉트 티저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 김재환의 또 다른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한편 김재환의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만들 '어나더'는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앨범 발매에 앞서 17일 김재환은 일본 마쿠하리 멧세 국제 전시장홀에서 개최되는 ‘KCON 2019 JAPAN’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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