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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버스협상, 첫 차 운행중단… 협상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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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버스협상, 첫 차 운행중단… 협상은 계속

입력
2019.05.15 08:03
수정
2019.05.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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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7%인상안 합의, 복지기금 5억 조성 관건

울산시, 전세버스 등 긴급운행, 일부 교통불편

15일 울산 남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울산지역 5개 버스 노사는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쟁의조정 회의를 밤새 진행했지만 오전 8시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뉴스1
15일 울산 남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울산지역 5개 버스 노사는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쟁의조정 회의를 밤새 진행했지만 오전 8시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뉴스1

울산 버스 노사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을 위한 막판 교섭을 15일 아침까지 벌이면서 이날 오전 5시 첫 배차부터 예상됐던 버스 운행이 중단됐다.

오전 5시 첫차부터 버스 운행이 중단됨에 따라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운전기사 배치 등의 문제 때문에 이날 오전에는 버스 운행 차질에 따른 시민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시는 비상수송차량으로 전세버스 63대와 공무원 출퇴근 버스 7대를 긴급 투입했다.

한편 14일 오후 2시부터 지노위 조정을 벌여 온 울산버스 노사는 임금 7%인상에는 합의했으나, 복지기금 5억원 조성을 놓고 이날 오전 8시까지 정회를 거듭하는 등 줄달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노조는 임금 12.15% 인상과 정년 65세 인상 등을 요구해왔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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