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보고 아직 없어
파푸아뉴기니의 뉴브리튼섬 부근에서 14일(현지시간)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해 태평양 일부 지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 이날 오후 10시58분쯤 라바울에서 동쪽으로 약 33km 떨어진 지점의 10km 지하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지진이 발생한 진원지의 1,000km 이내에서 파푸아뉴기니와 솔로몬제도 해안을 따라 해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조산대에 위치한 파푸아뉴기니에서는 지진이 잦다. 지난 2월에는 파푸아뉴기니에서 서쪽으로 약 900km 떨어진 지점에서 7.5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100명이 사망한 바 있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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