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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인터뷰②] 신예은 “ ‘JYP 기대주’ 수식어, 떨리지만 잘 해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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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인터뷰②] 신예은 “ ‘JYP 기대주’ 수식어, 떨리지만 잘 해내고파”

입력
2019.05.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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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은이 tvN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예은이 tvN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신예은이 ‘JYP 기대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천만 뷰’ 흥행작인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 데뷔 1년 만에 안방극장 주연까지 꿰찬 신예은은 10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 종영 인터뷰를 통해 만난 신예은은 별 다른 설명 없이도 이제 갓 스물 두 살의 그녀가 왜 ‘JYP 기대주’ ‘포스트 수지’ 등으로 불리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지를 납득시켰다.

해맑은 무공해 미소와 보는 이들을 그야말로 ‘무장해제’ 시켜버리는 러블리함은 신예은이 가진 독보적인 무기였다. 여기에 신인다운 패기 넘치는 연기 열정은 신예은의 흐뭇한 미소로 그녀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신예은은 ‘JYP의 기대주’라는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떨린다”고 입을 열었다.

“그런 수식어들을 주신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 드려요. 제가 앞으로 잘 해야지만 (수식어에 걸맞게) 해낼 수 있는 거니까 ‘열심히’ 말고 ‘잘’ 해서 기대해 주시는 것만큼 해 내는 게 제 몫일 것 같아요. 저만의 강점이요? 우선 저는 꾸밈없이 해맑게 잘 웃을 수 있어요.(웃음) 웃는 걸 좋아해서 그런 부분들을 예뻐해 주시는 게 아닌가 싶어요. 또 웃을 때랑 무표정일 때의 차이가 큰 게 배우로서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다양한 색깔이 있는 배우가 되는 게 꿈이라는 신예은은 이제 갓 출발점을 나선 만큼 해 보고 싶은 것이 많다.

“아직 작품을 많이 안 해봐서 다양한 연기 도전을 해보고 싶어요. 아직은 고등학교 졸업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교복 입는 게 편하고 좋더라고요. 그래서 청춘물이나 학원물을 해 보고 싶기도 해요. 어떤 작품이든 기회만 주신다면 열심히 할 자신이 있어요.”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을 통해 웹드라마를 넘어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은 신예은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차기작을 선택할 예정이다. 언제든 좋은 작품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현재의 목표라며 환한 미소를 지은 신예은의 다음 이야기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이제 작품이 끝났으니 또 새롭게 준비해서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할 예정이에요. 일단 다음 작품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작품에 바로 임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게 지금 가장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연기 공부도 하고, 레슨도 하고, 책과 영화도 많이 접해서 보는 눈도 키워서 어색함이나 거리감이 들지 않게끔 바로 임할 수 있는 자세를 만드는 게 목표예요.”

한편 신예은이 출연한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은 지난 달 30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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