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음악 예능 '더 보이스'에 출연한다.
미국 NBC의 슈퍼보컬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더보이스(The Voice) 16' 측은 14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SNS에 "조나스 브라더스와 방탄소년단이 놀랐다고 할 때"라는 글과 함께 조나스브라더스, 방탄소년단의 계정을 태그하고 예고 영상을 게재했다.
예고 영상은 '더 보이스 16' 참가자들의 무대와 심사위원들의 리액션 및 방탄소년단과 조나스브라더스가 인사하는 모습으로 구성돼 있다. 방탄소년단이 미국 인기 음악 예능 중 하나인 '더 보이스 16'에서 어떤 무대 또는 리액션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8일에는 방탄소년단이 공식 SNS에 존 레전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번 출연을 예고하기도 했다. 팬들은 이 사진의 배경을 '더 보이스 16' 사전 녹화 현장으로 추측하고 있다. 존 레전드는 '더 보이스 16'에서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글로벌한 행보는 꾸준히 다양하게 이어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미국 NBC의 또 다른 인기 예능 프로그램 'SNL'을 통해 전 세계에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를 처음 공개했고, 이달 1일 열린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와 톱 듀오/그룹 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처럼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와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활동하며 의미 있는 기록을 쓴 방탄소년단은 현재 전 세계 각지의 스타디움에서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 SPEAK YOURSELF)'라는 타이틀로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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