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스맨’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배우 태런 에저튼이 엘튼 존으로 변신했다. 대세 밴드 잔나비가 영화 ‘로켓맨’을 강력 추천해 예비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태런 에저튼은 새 영화 ‘로켓맨’에서 전 세계 3억 5천만 장 앨범 판매, 80개국 3500회 공연, 그래미 어워즈 5회 수상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전 세계를 가슴 뛰게 만든 팝의 아이콘 엘튼 존을 연기한다.
평소 엘튼 존의 팬으로 알려진 밴드 잔나비는 ‘로켓맨’ 특별 영상에서 영화에 대한 극찬을 쏟아냈다. 이들은 “엘튼 존이 만들고 싶었던 세계나 무대 연출, 그런 화려한 부분들이 더 도드라진 것 같아서 정말 엘튼 존의 음악을 들을 때의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엘튼 존으로 변신한 태런 에저튼에 대해서는 “싱크로율이 거의 흡사할 정도로 똑같았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엘튼 존의 노래를 재편곡해 담은 영화 속 음악도 언급했다. 잔나비는 “뮤지컬스러운 노래들로 재편곡이 된 것 같아서 훨씬 더 잘 어울린 것 같다”며 “이 영화를 계기로 해서 많은 분들이 엘튼 존의 음악을 더 찾아 들을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잔나비는 “그냥 연주를 보여주고 음악을 들려주는 그런 공연이 아니고 무대 위에서 갑옷처럼 입고 전투에 나가는 사람처럼 임하는 그 발걸음들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로켓맨’은 엘튼 존이 직접 제작에 참여, 디테일한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영화의 리얼리티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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