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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핵심관광지 육성’ 공모 3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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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핵심관광지 육성’ 공모 3곳 선정

입력
2019.05.14 14:55
수정
2019.05.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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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ㆍ거제ㆍ남해… 국비 8억 확보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9년도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핵심관광지 육성)’의 ‘(가칭)지역관광협업센터 조성사업’ 공모에 통영ㆍ거제시와 남해군 3곳이 최종 선정돼 국비 8억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핵심관광지 육성사업’은 전국을 10대 관광권역으로 나누고, 각 테마를 설정해 관광객 동선과 지역적 관광 및 인문 자원 융합을 통해 지역특화 관광코스와 상품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경남 3곳 등 전국에서 총 9곳이 선정됐다.

복합적 소비를 통한 내수 진작과 서울ㆍ제주로 집중되는 외국 관광객 분산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이 사업에 테마여행 10선 제4권역 ‘남쪽빛 감성여행(통영, 거제, 남해, 부산)’ 코스에 속하는 경남은 통영시 ‘남해안 여행 라운지 조성사업(국비 2억원)’, 남해군 ‘지역관광협업센터 조성사업(국비 3억원)’, 거제시 ‘거제 관광네트워크센터 구축사업(국비 3억원)’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도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구심점이 될 관광정보를 공유하고 협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관광의 자생력 확보와 동시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사람 중심의 관광 플랫’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칭)지역관광협업센터 조성사업’은 지역 관광사업자, DMO 조직, 관광두레 PD, 관광벤처기업 등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연계협력을 논의할 수 있도록 기존의 건축물을 활용(리모델링)해 네트워크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병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도내 3개 시ㆍ군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지역관광협업센터 조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경남도가 국가관광 전략회의에서 논의된 대한민국 관광 3대 혁신(지역ㆍ콘텐츠ㆍ산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문화와 결합된 스토리가 있는 경남관광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경남관광’ 기반으로서의 지역관광협업센터가 중간조직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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