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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문 대통령, 독선 정치 계속하면 임기 끝 불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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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문 대통령, 독선 정치 계속하면 임기 끝 불행할 것”

입력
2019.05.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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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보수 통합 위한 리더십 발휘해주길”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미래 :대안찾기 '문재인 정권 2년에 대한 평가와 2020 총선'을 갖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미래 :대안찾기 '문재인 정권 2년에 대한 평가와 2020 총선'을 갖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14일 “좌파 사회주의 성향의 소신만 강조하는 오만과 독선 정치를 계속하면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끝은 불행할 것이라고 오랜 정치 경험을 가진 제가 말한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의 지난 2년을 ‘국정 참사’라 비판하면서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 토론, 미래 : 대안찾기’ 토론회에서 “문재인 정부 2년을 겪어보니 좌파 사회주의 정책으로 국민 각층, 특히 서민 청년층 삶을 더 고단하게 만든 국정 참사의 2년이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표적인 엉터리는 탈원전이고 4대강 보를 강제 철거하고자 나서면서 농민의 마음을 후벼팠다”며 “우리 경제에 기여한 많은 기업가들을 무작정 미워하고 부동산 정책도 강남과 비강남을 편가르기한다. 기업인들이 해외 가겠다는 통계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2020년 총선 때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기 위해서는 우리 한국당도 과거의 악연을 씻고 총단결해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좌파 사회주의 정책은 수정한다고 작동할 수 없고 당장 그만두지 않으면 망할 수도 있다는 절박함이 있어야 한다”며 “우리는 나라를 구한다는 의미에서 좌파 사회주의 정책 거부 운동을 맹렬히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보수통합이 전제가 돼야 한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나라를 망치고 있는 문재인 정권으로부터 우리 보수 우파가 정권을 되찾기 위해서는 그 전 단계인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의석 수) 과반을 넘어 1당이 돼야 하고, 이걸 하기 위해서는 보수통합이 기본”이라며 “보수통합 공천을 위해서 우리 모두가 마음을 비우고 모든 걸 걸어야 한다. 황교안 대표가 그러한 리더십 발휘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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