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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조여정, “봉준호 감독 ’봉테일’이라는 것을 느꼈다” 어떤 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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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조여정, “봉준호 감독 ’봉테일’이라는 것을 느꼈다” 어떤 점이?

입력
2019.05.1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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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이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여정 SNS
조여정이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여정 SNS

배우 조여정이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영화 ‘기생충’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이선균 조여정이 출연했다.

이선균과 조여정은 ‘기생충’ 속 박사장 부부의 현실적인 케미를 기대하게 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봉준호 감독에 대해 조여정은 “제가 메모를 쓰는 장면이 있었다. 그래서 저는 평소처럼 연필을 쥐었는데 봉 감독님이 '엄지를 세워서 쥐면 어떻겠냐'고 말씀을 하시더라. 그 때 '봉테일'이라는 것을 느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선균은 "현장에서 유연하시다. 대본과 미술적인 요소가 잘 떨어지는 것 같다. 그래서 그게 맞아 떨어지면 디테일 한 요소가 나오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 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중 이선균은 글로벌 IT기업 CEO 박사장 역을 맡아 열연하며, 조여정은 순진하고 심플한 아내 연교 역을 연기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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