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ㆍ독일서 시장개척 타진
울산시는 14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와 독일에서 개최되는 ‘유-스타(U-STAR)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울산지역 창업기업 8개사가 참가,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한 제품전시 및 개별 바이어 미팅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새싹기업(글로벌 스타트업) 전시회인 ‘비바테크(VIVA TECH) 2019에는 톤28, 씨드로닉스 등 지역 창업기업 5개사가 참가,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한 전시 및 개별 구매자 만남, 상담 등을 진행한다. 또 비바테크 기간 중에 세계적 새싹기업 육성기관(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나인벤처스, 크리에이티브 밸리와 함께 유럽 최대 창업지원센터인 스테이션 에프에서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300여 명의 글로벌 파트너 및 투자자가 초청되며, 조선해양분야 디지털 트윈 웹 플랫폼을 개발하는 ‘주식회사 팀솔루션’ 등 5개사가 투자를 유치하고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갖는다. 독일 잘란트주 자브루켄에서 개최되는 ‘울산-잘란트 스타트업 피치 페스티벌’에는 스마트 육아 사물 인터넷(IoT) 제품을 개발하는 ‘리틀원 주식회사’ 등 3개사가 참가해 독일 현지 새싹기업(스타트업)과의 기업 설명회(IR), 투자 유치, 특강 등을 수행한다.
이 기업들은 지역 창업 지원기관ㆍ대학들의 창업보육 및 지원사업 등을 통해 성장하는 세계 진출을 희망하는 초기 창업 기업들이다.
또 이번 행사기간 동안 울산테크노파크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프랑스의 새싹기업 육성기관인 크리에이티브 밸리 및 독일의 잘란트주정부와 새싹기업(스타트업)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창업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투자 연계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울산시는 하반기에도 세계적인 창업 전시 컨퍼런스인 ‘슬러시 2019 헬싱키’ 및 ‘웹서밋 2019 리스본’ 등에도 세계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창업기업의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유-스타(U-STAR)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올해 초 대상기업을 선발하고, 세계적 새싹기업 육성기관 오렌지팹 등과 협업해 기업역량을 종합진단, 새싹기업을 육성하고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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