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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조정석, 몰입도 높은 명품 연기+엔딩 장식으로 하드캐리…기대감 높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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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조정석, 몰입도 높은 명품 연기+엔딩 장식으로 하드캐리…기대감 높이네

입력
2019.05.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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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이 눈길을 끌고 있다. SBS 방송 캡처
조정석이 눈길을 끌고 있다. SBS 방송 캡처

조정석이 SBS '녹두꽃'의 매회 엔딩을 장식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로 배우 조정석은 악명 높은 이방인 백가의 장남이자 얼자 '백이강' 역을 맡아 매회 몰입도 높은 명품 연기와 함께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독사와 같은 모습의 통인으로 군중들의 앞에 나타나며 존재감을 드러냈던 첫 주 방송에서 조정석은 최무성(전봉준)이 이끄는 민초들이 고부 민란을 일으키자 당황하는 거시기의 모습을 그려 극의 긴장감을 이끌었고 박혁권(백가)에게 "이제 아버지라 불러라"는 말을 듣고 감격하며 다음 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처럼 백이강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깊은 내면 연기뿐만 아니라 죽창, 단검 등을 들고 싸우는 액션 연기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는 조정석은 매회 엔딩 장면을 장식하고 다음 화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극하며 '엔딩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있다.

한편, 조정석이 백이강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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