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포유(14U)가 데뷔 3년 차에 공식 해체를 알린 가운데, 멤버 로우디가 해체 심경을 전했다.
로우디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14U를 하면서 내가 우리 온리유들에게 내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했던 게 가장 아쉽고 미안했던 일인 것 같아요.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끼는지 좀 더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항상 우리 곁에 온리유가 있어서 내가 복 받은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어요. 내 옆에서 온리유가 나에게 신뢰, 서로 사랑하는 마음, 서로 아끼는 마음을 가르쳐 줬고, 항상 믿고 의지해주고, 조건 없이 주는 사랑을 주는 방법을 가르쳐줘서 너무나 고마워요”라고 덧붙였다.
또 “14U는 없어지지만 언제나 너희들 곁에 있기도 한 존재가 될 거니까 걱정 마요! 온리유가 웃는 거 보는 게 나의 가장 큰 행복이니까 너희가 나에게 준 행복 내가 최선을 다해서 돌려줄 거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마무리 지었다.
한편 지난 2017년 데뷔한 원포유는 지난 4월 소속사와 계약해지 후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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