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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식 원안위원장, 고리 1호기 해체준비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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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식 원안위원장, 고리 1호기 해체준비 현장 점검

입력
2019.05.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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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엄재식(맨 앞)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영구정지된 고리 1호기를 방문해 사용후핵연료 저장조를 살펴보고 있다. 원안위 제공
13일 엄재식(맨 앞)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영구정지된 고리 1호기를 방문해 사용후핵연료 저장조를 살펴보고 있다. 원안위 제공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017년 6월 영구정지된 부산 기장군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를 13일 방문했다.

현장에서 엄 위원장은 원자로 건물과 사용후핵연료(원자력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남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건물을 방문해 고리 1호기가 안전하게 유지∙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원안위는 밝혔다. 원전은 영구정지 이후에도 원자력안전법의 안전규제 대상이다.

이어 엄 위원장은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원안위에 해체 승인을 신청하기 위한 준비 현황을 보고 받았다. 원안위는 영구정지일로부터 5년 이내에 한수원에서 해체계획서를 제출 받아 해체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날 엄 위원장은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고리원전안전협의회와도 간담회를 갖고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이후 지역주민의 우려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앞으로도 정보 공개와 소통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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