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화학물질 제조 업체의 폭발 사고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3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7분쯤 제천시 왕암산업단지 내 S업체 공장에서 화재 폭발사고가 발생, 직원 이모(38)씨가 숨졌다.
함께 작업하던 동료 최모(56)씨 등 3명은 중화상을 입어 서울과 강원 원주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1명은 위독한 상태다.
소방당국은 인력 48명, 장비 22대를 투입해 폭발과 함께 발생한 화재를 10여분 만에 진화했다.
경찰은 발광 소재를 만드는 공정 과정에서 갑자기 폭발했다는 직원들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15년에 입주한 이 업체는 휴대전화 정전기 방지재 등 정밀 화학물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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