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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남자 기생 변신…‘기방도령’에 쏠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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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남자 기생 변신…‘기방도령’에 쏠린 관심

입력
2019.05.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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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호가 ‘기방도령’으로 돌아온다. ‘기방도령’ 포스터
배우 이준호가 ‘기방도령’으로 돌아온다. ‘기방도령’ 포스터

영화 ‘기방도령’이 오는 6월 개봉을 확정했다. 티저 포스터 속 이준호의 색다른 모습이 예비관객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기방도령’은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준호)이 조선 최고의 남자 기생이 되어 벌이는 역사상 가장 신박한 코미디물이다.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예측 불가 스토리, 맛깔스러운 대사가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이준호와 정소민, 최귀화, 예지원, 공명까지 충무로의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가 더해졌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2종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조선 최고의 꽃도령에 걸맞은 허색의 비주얼이다. 푸른 비단옷을 걸치고, 여유롭게 가야금을 타는 허색의 얼굴은 꽃처럼 화사하다.

포스터 속 ‘그저 즐기시지요’라는 카피는 문전성시를 이루는 연풍각과 단숨에 조선 최고의 기생으로 등극한 허색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준호의 연기 변신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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