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고공 외벽청소 달인, 명란바게트 달인 등이 출연한다.
서울 한복판에 스파이더맨이 나타났다. 줄 하나로 고층 아파트를 날아다니며 지나가는 사람들까지 놀라게 한 이가 있었으니, 전대희 (男 / 36세) 달인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높이의 벽을 빠른 속도로 뛰어 다니는가하면, 지상에서도 다루기 어려운 고압 물줄기를 이용해 찌든 때와 얼룩을 완벽하게 벗겨낸다. 히어로보다 더 히어로 같은 전대희 달인의 인생 이야기를 ‘생활의 달인’에서 확인해보자.
이어 두 번째 소개되는 ‘명란바게트 달인’.
일식, 한식 할 것 없이 다양한 요리의 정점을 찍어주는 만능 재료 명란. 이번엔 바게트와 만났다. 좀처럼 보기 힘든 조합으로 온 동네를 떠들썩하게 만든 이는 바로 장희원 (女 / 35세) 달인.
특유의 비린 맛 하나 없이 깊은 풍미와 남다른 식감을 자랑한다는 이 집의 명란은 북어 묵으로 한 번, 콩나물로 두 번, 비법 얼음으로 무려 세 번의 숙성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부드러움이 살아있다는 수제 바게트에도 비밀이 숨어있다는데... 하나의 빵을 위해 자신의 청춘을 내 건 청년 달인을 만나보자.
한편 고공 외벽청소 달인, 명란바게트 달인은 오는 13일 밤 8시 55분에 SBS ‘생활의 달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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