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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여야정 국정협의체 재가동 간곡히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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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여야정 국정협의체 재가동 간곡히 요청”

입력
2019.05.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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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대변인 “5당 대표회동도 조기에 이뤄져야 한다는 점 다시 한번 강조”

고민정 대변인이 1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여야정국정상설협의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류효진 기자
고민정 대변인이 1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여야정국정상설협의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류효진 기자

청와대는 13일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의 조속한 가동을 요청하고, 인도적 대북 식량지원 문제 등을 협의할 5당 대표 회동을 재차 제안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추경과 민생현안 등 국회에서 입법으로 풀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그런 만큼 작년 11월 이후 멈춰버린 여야 5당의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재가동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집권 초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직접 제안하며 소통ㆍ협치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며 “이후 1년이 지난 작년 8월 여야 5당 원내대표는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의 본격 가동에 합의했고, 작년 11월 첫 회의에서 경제·민생 관련 입법ㆍ예산에 초당적 협력하기로 합의문을 도출했다”고 강조했다.

고 대변인은 “청와대는 산적한 국정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여야정상설협의체가 정상 가동되기를 희망한다”고 거듭 밝혔다. 고 대변인은 또 “이미 제안한 바 있는 5당 대표 회동도 조기에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당 대표 회동인 만큼 인도적 대북식량지원 문제를 비롯한 국정 전반으로 의제를 넓혀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져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제안한 1대1 회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고 대변인은 ‘1대1 회담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냐’고 묻는 질문에 “5당 대표회동에 함께 해주길 바라는 바”라고 답했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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