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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러와 부산 도심을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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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러와 부산 도심을 걸어요”

입력
2019.05.13 11:01
수정
2019.05.13 11:02
0 0

市, 18일부터 4개 관광코스 운영

매주 토요일 걸어 구석구석 탐방

6월까지 무료, 7월부터 유료화

스토리텔러가 ‘원도심피란수도ㆍ역사의거리’ 코스에서 80년대 복학생 컨셉으로 관광객들에게 지역을 설명하고 있다.
스토리텔러가 ‘원도심피란수도ㆍ역사의거리’ 코스에서 80년대 복학생 컨셉으로 관광객들에게 지역을 설명하고 있다.

부산시는 민선 7기 사람중심 보행정책에 맞춰 시민 및 국내외 관광객이 재미있게 걸을 수 있게 역사ㆍ문화ㆍ관광이 함께 어우러진 ‘도심 속 걷기 좋은 테마관광코스’ 4개를 18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범운영 4개 코스는 △부산 최대 대학가가 밀집한 남구 청년문화ㆍ평화의 거리(부산박물관~UN기념공원~경성대 문화골목) △수영강 영화ㆍ예술의 거리(수영사적공원~F1963~시립미술관) △동구 원도심 피란수도ㆍ역사의 거리(초량 이바구길~유치환우체통~부산포개항길) △서부산 생태문화의 거리(낙동강문화관~낙동강하구에코센터~현대미술관) 등이다.

시 관계자는 “특히 각 코스에는 젊은 감각의 테마형 캐릭터(남구 까탈스러운 역사선생님, 수영강 수영동 청년회장, 원도심 80년대 복학생, 서부산 위대한 탐험대장) 스토리텔러들이 동반하면서 부산관광을 구수한 사투리와 재치로 풀어내 약 3시간의 코스가 지루할 틈이 없을 전망”이라면서 “주말에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도심 속 부산을 느끼고 관광도 하고 건강도 챙기는 일석삼조의 기쁨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걷기 좋은 테마관광코스’는 ‘걷기 좋은 부산 워킹투어’라는 이름으로 1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최소 7명 이상으로 운영되며, 5월~6월 무료로 실시하고 7월 1일부터는 유료화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전 신청은 ‘걷기 좋은 부산 워킹투어’ 홈페이지(https://www.busanwalkingtour.com)에서 가능하고, 기타 사항은 커뮤니케이션 다움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람중심 보행정책 사업의 일환인 ‘도심 속 걷기 좋은 테마관광코스’ 사업은 앞으로 참가자 설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 사업은 부산관광 활성화 및 청년 스토리텔러 운영을 통해 일자리 창출의 시너지 효과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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