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앤드루 왕자 방문 기념, 26일까지 한시 운영
경북 안동시는 최근 하회마을에 통나무와 솔가지 흙 모래 등 자연적 재료를 활용한 전통방식의 섶다리를 설치했다.
12일 열린 개통식에는 대북소리와 함께 꽃가마를 타고 가는 전통혼례 행렬, 흥을 돋우는 풍물패, 보부상 행렬이 섶다리를 건넜다. 하회마을 만송정에서 강 건너 옥연정사 앞 모래사장까지 길이 123m, 너비 1.5m, 수면 위 높이 60㎝로 설치했다.
안동시는 14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차남인 앤드루 왕자의 하회마을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섶다리를 놓았다. 26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권정식 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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