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지난 9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 개최한 ‘스타트업 브랜치 뉴욕' 개소식에서 참석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박효성 뉴욕총영사, 김영주 무협 회장, 마크 토마스 뉴욕경제개발공사 수석부사장. 무협 제공

한국무역협회가 미국 뉴욕에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의 사무소인 ‘스타트업 브랜치 뉴욕’을 개설했다.

12일 무협은 스타트업 브랜치 뉴욕의 개소식이 9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영주 무협 회장, 박효성 뉴욕총영사, 마크 토마스 뉴욕시경제개발공사 수석부사장, 서광순 재미한인과학자협회 회장, 신미진 한화드림플러스 센터장 등 국내∙외 지원기관과 업계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스타트업 브랜치 뉴욕에는 다자간 화상회의 시스템, 공유형 사무공간, 비즈니스 센터, 휴게 라운지 등의 시설이 마련됐다. 김 회장은 “미국에서 성공한 스타트업의 70% 이상이 인도, 독일, 중국 등 외국계 출신으로, 아직 한국계 스타트업의 비중은 크지 않다”며 “국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위해 스타트업 브랜치 뉴욕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협은 스타트업 브랜치 뉴욕 개소에 맞춰 미국의 브랜드 마케팅 전문회사 ‘브랜디엔에이(BranDNA)’와 하이트론솔루션, 한화자산운용 뉴욕지사 등의 관계자들을 초청해 지난 7~10일 국내 스타트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도 주선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스타트업인 ‘웰트’의 강성지 대표는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 뉴욕에 한국 스타트업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는 장소가 생겨 마음 든든하다”며 “이곳을 발판으로 글로벌 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무협은 앞으로 현지 기업, 스타트업 전문가, 투자자들이 스타트업 브랜치 뉴욕을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중심지로 인식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에는 한화드림플러스와 투자자, 바이어 유치 등의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도 맺는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코트라(KOTRA)와도 협력해 스타트업 해외 진출을 위한 공동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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