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 2위, 알렉시스 산체스 7위
골프 스타 로리 매킬로이(30ㆍ북아일랜드)가 30세 이하 영국 및 아일랜드 스포츠 선수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 타임스는 12일(한국시간) 30세 이하 스포츠 선수 중 재산이 많은 1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영국 출신과 영국과 아일랜드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이들만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명단에서 독보적 1위를 차지한 것은 매킬로이다. 타임스에 따르면 매킬로이의 재산은 1억3,800만파운드(약 2,117억원)다. 개인 통산 메이저 4승을 거머쥔 매킬로이는 각종 스폰서 계약 등으로 지난해 대비 보유액이 2,800만파운드(약 429억원) 늘었다. 3월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올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위는 웨일스 출신으로 스페인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 중인 가레스 베일(30)이다. 현재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베일의 자산 규모는 9,400만파운드(약 1,442억원)다.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게로(31)가 5,800만파운드(약 890억원)로 뒤를 이었다. 2012 런던올림픽 복싱 슈퍼헤비급 금메달리스트 앤소니 조슈아(30)가 4,900만파운드(약 752억원)로 4위에 올랐고, 아스날의 메수트 외질(31)이 4,200만파운드(약 644억원)로 5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명단에서 매킬로이와 조슈아 외에는 모두 축구 선수들로 이뤄져 영국 내에서 축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첼시의 에덴 아자르(28)는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26)와 다비드 데 헤아(29)는 각각 8위와 12위를 차지했다. 15위 라힘 스털링(25)과 공동 16위에 오른 해리 케인(26), 로멜루 루카쿠(26)는 이번 명단에 처음으로 올랐다. 맨유의 알렉시스 산체스(31)는 지난해 대비 보유재산이 1,800만파운드(약 276억원) 급증하며 매킬로이와 베일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재산보유액 상승을 보였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영국 30세="" 이하="" 스포츠="" 선수="" 재산="" 순위="" 톱17=""> 영국>
1위 로리 매킬로이 – 1억3,800만파운드
2위 가레스 베일 – 9,400만파운드
3위 세르히오 아게로 – 5,800만파운드
4위 앤소니 조슈아 – 4,900만파운드
5위 메수트 외질 – 4,200만파운드
6위 에덴 아자르 – 4,000만파운드
7위 알렉시스 산체스 – 3,900만파운드
8위 폴 포그바 – 3,700만파운드
9위 테오 왈콧 – 2,900만파운드
10위 윌리안 – 2,700만파운드
11위 케빈 데 브라위너 – 2,500만파운드
12위 다비드 데 헤아 – 2,400만파운드
13위 다니엘 스터리지 – 2,200만파운드
14위 앤디 캐롤 – 1,900만파운드
15위 라힘 스털링 – 1,800만파운드
공동 16위 해리 케인 – 1,600만파운드
공동 16위 로멜루 루카쿠 – 1,600만파운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