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 첫 회가 끝도 없는 맹그로브 밀림의 역대급 스케일을 선보이며 토요일 밤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에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은 9.5%,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5%(수도권 가구 2부 기준)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토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도 2.9%를 기록했다.
이날은 코리안좀비 정찬성, 은발의 정글 신입생 박호산, 우너자이저 박우진, 먹방요정 미나, 정글 센 언니 엄현경, 10번째 정글 입성자 박정철, 손재주 다크호스 현우로 구성된 42기 병만족의 ‘맹그로브 숲’ 입성기가 그려졌다.
한편, 집짓기 나무를 구하러 떠난 정찬성과 엄현경, 우진은 버려진 원두막을 발견하고 나무를 수집했다. 보기보다 귀하게 자라 톱질이 처음이라는 정찬성은 아무리 톱질을 해도 나무가 잘라지지 않자 ‘맨몸’과 ‘힘’으로 부딪혀 ‘파이터’임을 입증했다.
그러나 이들에게도 위기가 닥쳤다. 하루종일 열정을 보여졌던 우너자이저 우진에게 건강 이상이 찾아온 것. 높은 기온과 격한 활동 때문에 39도가 넘는 고열이 발생하자 팀 닥터는 우진에게 링거와 충분한 휴식 처방을 내렸다. 이 장면은 집단 멘붕을 불러일으키며 10.5%까지 치솟아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다음 주에는 불개미, 코브라의 습격까지 병만족에 절체 절명의 위기가 펼쳐질 것이 예고돼 이들의 도전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안겨주었다.
잃어버린 원시림에서 펼쳐지는 사생결단 생존!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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