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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 시청률, 자체 최고 경신…김학선 예상치 못한 사고 ‘몰입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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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 시청률, 자체 최고 경신…김학선 예상치 못한 사고 ‘몰입도 UP’

입력
2019.05.1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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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이 시청률을 경신했다. JTBC 방송 캡처
‘아름다운 세상’이 시청률을 경신했다. JTBC 방송 캡처

‘아름다운 세상’이 자체 최고 기록을 또 경신했다. 시청률 전국 4.6%, 수도권 4.9%를 나타내며 지난 회보다 상승한 것.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진실을 털어놓으려 용기를 낸 학교보안관 김학선에게 예상치 못한 사고가 벌어지면서 시청률과 몰입도가 동시에 상승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엔케이물산) 12회는 진실을 털어놓으려던 학교보안관 신대길(김학선)에게 사고가 일어났음을 암시하며, 충격적인 엔딩을 장식했다. 정다희(박지후)에게 벌어졌던 일이 아직 명백하게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박선호(남다름) 사고 당일에 대한 대길의 증언은 박무진(박희순)과 강인하(추자현)에게 매우 중요했다. 힘겹게 용기를 낸 대길을 막으려고 한 사람은 누구일까.

선호의 알리바이를 확인하고 다희 엄마(최유송)를 만난 인하. “다희가 사실대로 말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겠지만, 선호는 그날 다희를 만나지 않았어요”라고 전했다. 하지만 다희가 생일날 선호가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러 간 것은 사실이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다희는 입을 열지 않고 그저 눈물만 흘렸다. 박수호(김환희)는 다희가 만난 사람이 당연히 오준석(서동현)이라고 생각했지만, 한동희(이재인)는 달랐다. 다희의 생일 다음날, “진짜 다희 바람맞혔어?”라는 친구들에게 웃음을 터트리는 준석을 봤기 때문.

은주에게 충격을 안기고 집을 나간 준석은 노숙자를 이용해 술을 사려다가 한동수(서영주)를 만났다. 달래기도 해보고, 화도 내본 동수는 “밥은 먹었냐”며 준석을 편의점으로 데려가려고 했지만, 참았던 눈물을 터트린 준석은 달아나버리고 말았다. 다시 길을 헤매고 있는 준석을 발견한 사람은 준하였다. “나하고 잠깐 얘기 좀 하자”며 붙잡는 준하를 뿌리친 준석은 갑작스레 차도로 뛰어들었다. 준석의 불안한 심리가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집에 돌아오지 않는 준석을 찾아다니다 인하의 집 앞까지 향한 은주. “이미 망가지고 있어. 너도 준석이도 이미 무너지고 있어”라는 인하의 말을 듣고도, “우리 준석이 아무 문제없어”라며 애써 현실을 부정했다.

‘아름다운 세상’ 매주 금, 토 오후 11시 JTBC 방송.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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