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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조정석, 한예리와 생이별하며 시청률도 ‘동시간대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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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조정석, 한예리와 생이별하며 시청률도 ‘동시간대 1위’ 차지

입력
2019.05.1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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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시청률이 1위를 차지했다. SBS 방송 캡처
‘녹두꽃’ 시청률이 1위를 차지했다. SBS 방송 캡처

SBS 금토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에서 조정석이 전투중에 한예리와 만났다가 생이별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전개되며 최고시청률 11.63%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차지했다.

11일 방송된 ‘녹두꽃’ 11, 12회 시청률의 경우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동일)으로 각각 9.9%(전국 8.1%)와 10.9%(전국 9.1%)로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마지막에 이르러 11.63%까지 치솟았다.

덕분에 드라마는 동시간대 각각 5.5%(전국 5.7%)와 6.1%(전국 6.2%)의 MBC ‘이몽’을 이긴 것을 비롯해 KBS의 보도와 예능 프로그램, 그리고 케이블과 종편프로그램을 통틀어 최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특히, 광고관계자들의 주요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녹두꽃’은 각각 3.2%와 4.0%를 기록, 당시 2.0%와 2.3%에 그친 MBC ‘이몽’을 비롯해 역시 전체 방송중에서 동시간대 1위를 확고히 했다. 이로 인해 드라마는 젊은 시청자층의 지지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날 방송분은 전봉준(최무성)이 이끄는 동학군들이 백성들의 환호를 받으며 전진하는 모습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이들이 산속에서 주둔을 하게 되었고, 여기서 이강(조정석)은 총을 쏘는 연습을 하려다 순식간에 해승(안길강)에게 흠씬 두들겨 맞기도 했다.

마지막에 이르러 이강은 순간 송자인(한예리)이 감영군에 의해 끌려가는 걸 발견했다가 구해주기도 했지만, 순식간에 생이별할 수 밖에 없었다.

한편, 정현민작가와 신경수감독의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로 매주 금,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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