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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 이준호X유재명 “좋은 세상에 밑거름 되길” 종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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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 이준호X유재명 “좋은 세상에 밑거름 되길” 종영 소감

입력
2019.05.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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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 팀이 마지막을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tvN 제공
‘자백’ 팀이 마지막을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tvN 제공

배우 이준호, 유재명, 신현빈, 남기애가 '자백' 종영을 하루 앞두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tvN 주말드라마 ‘자백’(극본 임희철, 연출 김철규 윤현기) 측은 종영을 하루 앞둔 11일 이준호(최도현 역), 유재명(기춘호 역), 신현빈(하유리 역), 남기애(진여사 역), 문성근(추명근 역), 김정화(제니송 역), 최광일(최필수 역), 정희태(서근표 역), 윤경호(조기탁 역), 김영훈(박시강 역), 최대훈(황교식 역), 류경수(한종구 역)의 마지막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먼저 ‘도벤저스’ 이준호, 유재명, 신현빈, 남기애의 환한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진지하고 치열했던 극중 모습과 달리 편안한 표정들이 보는 이의 가슴에 훈훈한 여운을 남긴다. ‘도춘콤비’로서 버디물의 매력을 제대로 뽐낸 이준호와 유재명의 브로맨스 케미스트리가 특히 눈길을 끈다. ‘자백’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던 빌런들 또한 반전 꽃미소가 깨알 같은 웃음을 자아낸다. 이처럼 화기애애한 ‘자백’ 팀의 분위기가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배가시키는 동시에 마지막 회에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종영을 앞둔 이준호, 유재명, 신현빈, 남기애는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이준호는 “드라마 ‘자백’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작품으로 만날 땐 지금보다 한층 더 성장하고 멋진 모습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자백’의 애청자들을 향해 뜨거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유재명은 “멋진 작품을 만들기 위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노력이 있었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희의 작품이 더 좋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작은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라고 뭉클한 소감을 밝혔다.

신현빈은 “끝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한겨울에 시작해 봄이 다 가도록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좋은 사람들과 함께여서 쉽지 않은 촬영들도 즐겁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함께 고생한 모든 분들과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면서 종영을 앞둔 아쉬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남기애는 “’자백’과 진여사를 떠나 보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10년이라는 시간을 견뎌낸 진여사의 세월을 농축해내기에는 제가 좀 미숙했던 것 같아 더 아쉬운 것 같습니다”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진여사를 좋은 역할로 써주신 작가님과 실물보다 더 예뻐 보이게 찍어주신 촬영감독님, 좋은 작품을 만들고자 함께 수고한 모든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진여사 역을 맡겨 주시고 진여사의 감정선을 늘 세심하게 컨트롤해주신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인사했다.

한편 ‘자백’ 14회에서는 최도현과 기춘호가 비선실세 추명근의 덜미를 잡으며 진실의 문턱에 다가갔다. 하지만 극 말미 최도현이 추명근의 사주를 받은 마크최(한규원 분)로부터 목숨의 위협을 당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이에 단 2회를 남겨둔 ‘자백’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좇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 ‘자백’은 11일과 1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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