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대화의 희열2’ 조수미, 생명보험 서명까지 하고 ‘밤의 여왕’ 무대 오른 사연은?
알림

‘대화의 희열2’ 조수미, 생명보험 서명까지 하고 ‘밤의 여왕’ 무대 오른 사연은?

입력
2019.05.11 22:37
0 0
KBS 제공
KBS 제공

소프라노 조수미가 생명보험 서명까지 하고 무대에 오른 비하인드를 밝힌다.

11일 오후 방송되는 KBS2 ‘대화의 희열2’에서는 조수미 편이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페라의 고장에서 주연 데뷔를 치른 조수미의 본격적인 음악가 삶을 이야기한다. 동양인 최초로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을 섭렵한 조수미의 최정상 소프라노의 삶은 어떨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조수미를 널리 알린 대표곡은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일 것이다. ‘밤의 여왕’은 오페라를 모르는 사람도 조수미의 목소리로 한 번쯤 들어봤을 만큼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곡이다.

그러나 높은 고음 탓에 이 곡을 소화할 수 있는 소프라노가 많지 않을 정도라고. 조수미는 높은 고음에 화려한 기교를 섞어 ‘밤의 여왕’을 완벽 소화해내며 세계인의 감탄을 자아냈다.

조수미는 ‘밤의 여왕’에 대해 “인간이 내기 힘든 고음”을 내야 한다고 말하며, 너무 자주 부르면 성대 결절 위험이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밤의 여왕’이 요구하는 무대 퍼포먼스 역시 만만치 않게 위험하고 스펙터클하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수미는 생명보험에 서명까지 하며 ‘밤의 여왕’ 무대에 올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과연 조수미는 ‘밤의 여왕’ 무대에 어떤 마음으로 선 것일지, 위험을 무릅쓰고 ‘밤의 여왕’ 무대에 오른 조수미의 사연과 세계 최고 소프라노의 남다른 마인드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이 밖에도 조수미는 전설적인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의 운명적 만남부터 그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했던 이야기, 브라질에서 맞이한 조수미의 또 다른 인생 포인트, 은퇴 후 가장 하고 싶은 일, 세계 최정상 소프라노가 짊어져야 했던 왕관의 무게 등을 진솔한 대화로 풀어낼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방송되는 ‘대화의 희열2’에서는 천상의 목소리 조수미에 이어 베트남의 국민영웅이 된 축구 감독 박항서가 8번째 게스트로 출연한다. KBS 2TV 토크쇼 ‘대화의 희열2’은 11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