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상진이 태어날 딸과 같이 꼭 해보고 싶은 아빠의 로망을 밝힌다.
오는 13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변정수, 개그우먼 김지민, 방송인 오상진 그리고 프로미스나인 장규리와 이새롬이 게스트로 참여해 고민되는 사연을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는다.
이날 방송에서 여전한 모델체형을 뽐내며 홈쇼핑 완판을 부르는 워너비 패셔니스타 변정수는 엄마의 우월한 유전자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딸 유채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흡사 모델 자매같은 인증샷에 출연진들은 “누가 딸이고 누가 엄마야”라는 반응을 보였을 정도. 지금의 딸과 똑같은 나이인 21살에 결혼 25년 차에 접어든 변정수는 이날 사연 중 자녀 양육과 관련된 고민에 눈물까지 흘리며 깊이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하면 신혼 때부터 딸을 바라던 오상진은 딸이 태어나면 꼭 같이 해보고 싶은 아빠의 로망을 밝히면서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김태균, 신동엽, 김지민의 장난스러운 애드립에 녹화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고 해 과연 딸바보 오상진의 꿈이 무엇일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또 오상진은 앞서 ‘안녕하세요’에 게스트로 출연해 방탄소년단에 푹 빠져있다고 밝혔던 아내 김소영 아나운서가 “태교를 방탄소년단 노래로 하고 있다”고 밝혀 아내의 못말리는 팬심을 다시 한번 인증했다고.
이런 행복한 두 기혼자들 틈에 낀 김지민은 “결혼보다 연애가 더 급하다”면서 절친 박나래와 자신이 연애를 안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이유를 밝혀 미녀 개그우먼들이 좀처럼 짝을 찾지 못하는 웃픈 이유가 대체 무엇일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밖에 프로미스나인의 장규리, 이새롬의 걸그룹식 인사와 폭풍 애교로 상큼발랄한 오프닝을 열게될 KBS 2TV ‘안녕하세요’ 413회는 오는 13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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