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발견한 하루’, 9월 편성 확정… ‘신입사관 구해령’ 후속 [공식]

'왕은 사랑한다' '동이' 등을 연출한 김상협 PD가 9월 방송되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 연출을 맡는다. MBC 제공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오는 9월 방송된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는 웹툰 ‘어쩌다 발견한 7월’을 원작으로 주인공 단오와 하루가 정해진 스토리를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본격 운명 극복 판타지 학원 로맨스 드라마다.

원작 웹툰 ‘어쩌다 발견한 7월’이 뻔한 순정만화의 공식을 비튼 기발한 설정과 10대 청소년들 특유의 감성을 녹인 섬세한 대사, 수려한 그림체로 많은 구독자를 누린 만큼 어떤 드라마가 탄생할지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여기에 ‘왕은 사랑한다’, ‘화려한 유혹’, ‘마마’, ‘7급 공무원’, ‘동이’ 등의 작품을 통해 특유의 짜임새 있고 감각적인 연출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김상협 PD가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 PD는 “원작이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원작 매력의 꼼꼼한 분석은 물론, 캐스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드라마를 통해 새롭게 재해석될 ‘어하루’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한다”고 신작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신입사관 구해령’ 후속으로 오는 9월 방송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