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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 터미네이터, “인간이 왜 눈물 흘리는지 이제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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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 터미네이터, “인간이 왜 눈물 흘리는지 이제 알겠어”

입력
2019.05.11 04:4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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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네이터2'의 스틸컷.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영화 '터미네이터2'의 스틸컷.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터미네이터, “인간이 왜 눈물 흘리는지 이제 알겠어”

터미네이터2 : 심판의 날 (EBS1 밤 10.55)

인공지능 기계들이 일으킨 핵전쟁 이후 소수의 인류만이 살아남았다. 존 코너는 인류 저항군을 구성해 기계들과 전투 중이다. 우두머리 컴퓨터인 '스카이넷'은 존 코너의 탄생을 막기 위해 타임머신에 터미네이터를 태워 보냈다가 실패했다. 이번에는 자유자재로 모습을 바꿀 수 있고 자가치유도 가능한 최첨단 모델을 과거의 존 코너에게 보낸다. 어린 존 코너는 지구 종말을 주장하다 정신병원에 감금당한 엄마를 원망하며 말썽을 부리고 있다. 인류 저항군도 존 코너를 지키기 위해 터미네이터를 과거에 급파한다. 미래에서 온 터미네이터들이 대결을 펼치고, 사라 코너도 병원을 탈출해 싸움에 나선다. 감독 제임스 카메론. 원제 Terminator 2 : Judgment Day(1991).

'동행' 209회 캡쳐. KBS1 제공
'동행' 209회 캡쳐. KBS1 제공

한 지붕 아래 여섯 할머니

동행 (KBS1 오후 6.00)

경남 의령의 산골 마을에는 여섯 숟가락을 부딪히며 살고 있는 6자매가 있다. 90살 봉선 할머니부터 막내 73살 충희 할머니까지, 한자리에 앉으면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 남편을 잃고 힘들어하던 봉선 할머니 곁에 하나 둘씩 자매들이 모이기 시작해 빨간 지붕 아래 함께 산지 20년째다. 큰아들을 앞세워 떠나 보낸 넷째 계월 할머니를 위해서라면 할머니들은 열 일 제쳐두고 나선다. 아들의 사진 앞에서 시간이 멈춰버린 계월 할머니를 위해 초록 이불을 편다. 이불 위에서 신나게 화투를 치고 계월 할머니도 한바탕 웃는다. 상처를 함께 나누고 따뜻하게 안아주며 살고 있는 6자매. 할머니들의 모습을 통해 가족이란 무엇인지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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