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비롯해 송정ㆍ송도 해수욕장이 동시에 개장하는 가운데 부산시가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 준비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오는 13일 오후 부산시청 소회의실에서 구ㆍ군을 포함, 관계기관 등과 함께 '2019년 해수욕장 운영 보고회'를 연다. 이 보고회에서는 피서철에 부산지역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준비 상황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안전ㆍ교통ㆍ치안 대책과 화장실ㆍ세족장ㆍ샤워장 등 편의시설 개선 및 정비상황 등을 주로 점검한다. 숙박ㆍ음식 및 파라솔ㆍ튜브 대여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바가지요금을 근절하는 대책도 논의한다.
올해는 해수욕장 이용객의 혼선을 막기 위해 그 동안 저마다 달랐던 해수욕장 폐장일을 통일했다. 해운대ㆍ송정ㆍ송도 해수욕장은 내달 1일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광안리ㆍ다대포ㆍ일광ㆍ임랑 해수욕장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부산시 측은 "부산지역의 해수욕장을 사계절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키워 나가기 위해 해수욕장이 있는 일선 구ㆍ군과 함께 해수욕장 마다 특화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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