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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중국 ‘바짓바람’… 10세 딸 링거 꽂고 명문교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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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중국 ‘바짓바람’… 10세 딸 링거 꽂고 명문교 견학

입력
2019.05.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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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거 꽂은 채 명문학교 입학식 참관한 어린이. 웨이보 갈무리
링거 꽂은 채 명문학교 입학식 참관한 어린이. 웨이보 갈무리

중국의 한 아버지가 링거를 꽂은 딸에게 유명 중학교 입학식을 참관시켜 온라인에서 찬반양론이 거세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0일 보도했다.

지난 4일 한 아버지가 올해 10세인 딸을 허베이성의 명문학교인 헝슈이 중학교 입학식에 데려갔다. 문제는 딸이 지난 4일 동안 링거를 맞아야 할 정도로 아팠다는 점이다.

아버지는 딸에게 링거를 꽂은 채로 입학식을 참관케 했다. 그는 “아이가 꿈을 크게 가질 수 있도록 명문학교의 입학식을 참관케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과정을 직접 동영상으로 제작해 동영상 사이트에 올렸다. 그는 동영상에서 딸에게 “너도 반드시 이 학교에 입학해야 한다. 아버지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라”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의 누리꾼들은 찬반양론을 벌이고 있다. 일부는 “아버지의 교육열이 대단하다”고 찬성하는데 비해 일부는 “아동학대에 해당한다”며 무모한 교육열을 비판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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